용인시 간부공무원이 민생현장 체험에 나서 관심을 끈다.
용인시는 4·5급 간부공무원 117명이 18일부터 19일까지 ‘민생현장 체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민생현장 체험‘은 민생 현장에서 시민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몸소 체험해 시민의 입장을 이해하고 최선의 해결방안 모색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문서에 의존한 민원 결과보고에서 탈피,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의 불편을 직접 체험하고 듣는 ‘발품, 눈품, 귀품’ 등 3품을 파는 현장행정을 실천하는 한편 민원현장 방문시 민원내용을 파악해 시민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모색, 시정 이념인 ‘사람들의 용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소통과 신뢰받는 시정을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간부공무원들은 현장 체험 기간 동안 공장입지 관련 민원 ㈜대우루컴즈, 서천택지개발지구 생태습지 악취문제, 고림동 음식물적환장 악취 , 백암면 석천리 폐기물업체 악취, 교통(경전철 등) 소음, 남사 화훼단지 조성, 구성 래미안아파트 소음, 죽전역사 교통정체 등 다양한 민원현장 8개소를 직접 방문,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이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현안과 민원이 발생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듣는 ‘현장 행정 체험’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시책을 펼쳐 주민 체감행복지수를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민원 사항이 제기되면 지속적으로 현장 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