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도서관은 9월 북로그 세미나를 위해 ‘식탁 위의 한국사’의 저자 주영하 교수를 초청, 음식 인문학에 대한 강연을 연다.
도서관 야간문화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북로그세미나는 인문학, 심리학, 경제 등 테마를 정해 관련 분야 작가를 초청, 시민 대상의 강연을 펼치는 행사이다. 올해 용인중앙도서관은 인문학을 테마로 북로그세미나를 운영 중이며, 주영하 교수의 강연은 9월 24일(수) 오후 7시 어린이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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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하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는 음식을 문화와 인문학, 역사학의 시선으로 연구하는 음식 인문학자이다. ‘음식전쟁 문화전쟁’, ‘중국 중국인 중국음식’ ‘음식 인문학’, ‘식탁 위의 한국사’, ‘장수한 영조의 식생활’ 등의 저서와 강연을 통해 음식 인문학을 개척해 왔다.
강연을 통해 주 교수는 ‘우리는 지난 100년간 무엇을 먹어왔을까?’를 주제로 우리가 익숙하게 먹고 있는 음식들에 담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짚어줄 예정이다. 당시 사람들이 왜 그러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밝혀가면서 한국사의 경제, 정치, 사회상을 살핀다. 또, 중국음식점 상호로 흔히 볼 수 있는 '중화루'는 언제부터 사용됐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외식업은? 겨울음식이었던 냉면이 여름에 사랑받게 된 이유는? 설렁탕은 서울 설렁탕이라 불러야 옳다? 등의 물음에도 답해준다.
9월 2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50여명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용인중앙도서관 031-324-4687 www.yonginlib.go.kr/yon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