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천주교계 민간 대북단체인 ‘평화3000’이 요청한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
|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통일부는 평화3000이 합동 미사 등 남북 공동행사 협의와 관련 방북을 신청한 데 대해 이를 5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방북 인원은 박창일 신부, 윤종일 신부 등 6명”이며 “(이들은) 7일 오전 9시 출경해 개성에서 북조선가톨릭교협회 서철수 서기장 등 관계자들과 실무접촉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대변인은 “비정치 분야의 순수 사회문화교류는 지속적으로 허용해 왔으며, 이러한 입장에 따라 이번 방북을 승인했다”고 방북 허용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