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제6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6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애국지사 유족 169명을 방문, 위문금을 전달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6일 기흥구 마북동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故함태영의 자녀 함병소(86세)씨에게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각 읍·면·동장이 애국지사 유족 168명을 직접 방문해 위문금을 정중히 전달하게 된다.
독립유공자 함태영 선생은 함경북도 무산 출생으로 3.1운동 때 민족대표 48인의 한사람으로 항일운동을 했고, 1952년 이승만 대통령 과 함께 제3대 부통령에 당선된 바 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문금 전달은 제69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과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기리고자 애국지사 유족들을 위문,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