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신임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에 홍기헌(洪基憲) 전 경기문화재단 사무총장을 16일자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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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신임 이사장은 1939년생(75세)으로 수원고등학교와 경희대 법률과를 졸업했다. MBC보도국 기자를 거쳐 경기일보 이사와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0년부터 2년 동안 경기문화재단 3대 사무총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수원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경기다문화사랑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산하에는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남한산성사업단, 어린이박물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창작센터, 백남준 아트센터 등 8개 기관이 있다.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은 비상근직책으로 문화재단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되며 8개 기관 대표의 임명권을 갖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은 지금까지 경기도지사가 겸임해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문화재단의 책임경영과 자율성・전문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를 임명하게 됐다.”고 임명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