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쇼핑객 유치를 위해 용인중앙시장 통닭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통닭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는 용인중앙시장 내 순대골목 맞은편 현대마트 골목(김량장동 133-9번지 일원)이다.
시의 통닭거리 조성계획은 골목 내 칼라 도로포장을 실시해 깔끔한 거리로 만들고, 특화 업종에 맞는 임차인을 모집해 교육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 집중 홍보를 통해 조기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옛날 통닭과 통닭거리에 맞는 업종을 모집분야로 정하고 젊은 창업자, 통닭관련 유경험자, 전업희망자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 15개소 내외의 점포운영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상담접수는 5월 31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031-336-1110)에 방문 상담하면 된다.
특화거리 입주 시 혜택은, 보증금과 임대료 일정기간 동결, 창업 및 운영자금 알선(경기신용보증재단 협조), 홍보지원을 통한 조기정착 등이다. 또 거리 조성, 가로등, 간판디자인, 홍보, 교육 등을 제공한다.
용인중앙시장은 처인구 김량장동 137-1번지 매장면적 7만4,826㎡, 점포수 536개, 종사원수 1882명 규모로 상점가면적이 1만1,922㎡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와 상인회, 사업대상지 건물주가 상호 업무를 분담하고 협력해 효율적으로 특화거리를 조성 운영할 방침”이라며 “먹거리 다양화를 통해 쇼핑객을 유인하고 전통시장 명소화와 침체된 골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