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아파트에 삼성이라는 브랜드로 처음으로 건설된 아파트 수지삼성1차 아파트!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유명 건설사가 건축을 해서 그런지 전혀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 없고, 친근감이 묻어나는 아파트라는 첫 인상이 강하게 느껴졌다.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아파트라서 무엇보다 조경이 마음에 들었다. 아파트 정문을 조금 지나면 아직 어느 아파트에서도 보지못한 남근석이 나타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도 남근석이 있다.
남근석의 유례는 여러 가지가 있다.
기자는 수지 삼성1차에 있는 남근석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아파트 관계자에게 물어보았지만 전혀 아는 사람이 없었다.
1993년도 아파트 건축을 위한 부지 조성공사를 할 때 현재의 남근석이 있던 자리에 성황당이 있었다고 한다.
토지와 마을의 수호신으로 서낭을 모셔놓은 신당. ‘성황당’이라고도 한다.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원추형으로 쌓아 놓은 돌무더기 형태로, 그 곁에는 보통 신목으로 신성시되는 나무 또는 장승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이곳을 지날 때는 그 위에 돌 세 개를 얹고 세 번 절을 한 다음 침을 세 번 뱉으면 재수가 좋다는 속신이 있다.
부지 조성공사로 없어지는 성황당을 기리기 위하여 삼성측에서는 수호신대신에 양기가 강한 남근석을 조형물로 수지삼성1차 아파트의 수호신으로 대신 한다고 한다.
수지의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수지삼성1차 아파트는 수지구 전체에서 가장 생활하기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수지구청, 수지 여성회관, 수지도서관,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모든 업무를 걸어서 볼 수 있는 편리성이 뛰어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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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삼성1차 아파트를 위해 근무하시는 직원(사진 왼쪽부터 이성하 회장, 양희월 관리소장, 김세경 과장, 이한호 주임, 송재오 경비반장, 나익환 경비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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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말이면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걸어서 5분이면 교통의 편리함까지 더해져서 아파트의 부가가치가 상승 할 것이 불을 본 듯 하며, 현재에도 매매 호가가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오랜 시간이 지난 아파트지만 전임 동 대표들이 얼마나 세심하게 단지 관리에 정성을 드렸는지 4월 마지막날 찾은 수지삼성1차 아파트는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리고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친절함에 또 한번 놀랐다. 기자가 오면 특별히 잘 응대하라고 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직원들의 친절은 명품아파트의 기본인 듯 하다.
수지 삼성1차 아파트는 최근 자치관리에서 위탁관리로 운영방식을 주민동의를 얻어 변경을 하였다.
새로 부임한 신임 양희월 소장은 가족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면서 입주민에게는 친절한 써비스를 제공하며, 관리비 절감에 최우선 정책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공동전기료 절감을 위하여 여러 가지 정책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일반관리비를 절감을 위하여 경비실을 지역난방으로 교체중이었다.
이성하 대표회장은 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하여 가을에 주민 대화합잔치를 예정하며, 장기수선 계획에 따라 노후된 외벽도장과 보도블럭을 보수하면 주변 신축 아파트 보다 더 쾌적한 마을을 조성으로 부가가치를 극대화 하여 아파트 자산가치를 올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투명한 단지 관리를 위하여 여러가지 사업을 펼치겠다고 한다.
그 첫번째 계획으로 2015년 최우수 단지 선정을 위해서는 관리비의 투명성과 각 부분의 시설물 관리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한다.
20년이 지난 아파트가 최우수 단지로 선정되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어렵기 때문에 주민의 화합을 통하여 반듯이 이루어 내겠다고 목표가 확고했다.
수지에서 가장 살기 좋고, 이웃간에 정이 넘치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관리소 직원과 동대표의 밝은 표정에서 수지 최고의 아파트 탄생을 보는 듯했다.
최봉수 기자 hdx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