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5월 20일 수지구 법조로 230(상현동 1129-2)에 위치, 지역의 새로운 복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용인시종합가족센터’와 용인시 최대 규모 도서관인 ‘상현도서관’ 개관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용인시종합가족센터’는 육아종합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를 하나로 연계한 통합복지시설로 경기도시공사에서 연면적 5,488.0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자연과 조화된 친환경적 공간을 조성해 건립했으며 지난 1월 용인시에 기부, 채납했다.
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2층 육아종합지원센터, 3층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4층 청소년성문화센터가 들어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참여하는 다양한 내용의 체험과 교육, 놀이, 상담 등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시 13번째 도서관인 ‘상현 도서관’은 연면적 6,813㎡,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용인시 최대 규모의 도서관을 갖추게 된다.
지상 1, 2층 복층 구조의 유아·어린이 자료실을 비롯해 지상 3, 4층은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시청각실, 지상 5층에는 열람실, 노트북실, 휴게 공간 등 다양한 서비스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상현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높은 교육·문화 수준에 맞추어 2년간의 공사를 완료하고 최근 가구·집기 배치를 마무리했으며, 도서 배가 작업 및 도서대출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도서 2만 6천여 권, 어린이도서 1만 4천여 권 등 4만여 권의 도서와 90여종의 간행물을 비치할 예정이며, 일반도서보다 두 배 이상 큰 글자 도서를 선보여 노인과 저시력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현도서관 개관으로 그동안 수지도서관을 이용하던 상현동 및 인근지역 시민들이 더 쉽고 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종합가족센터는 각 프로그램을 연계,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운영하고, 상현도서관은 지식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책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의 지식·문화공간으로서 역할 수행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서관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훈 기자 dhk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