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자원본부가 14일 팔당 수계 주민 초청 간담회를 열고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자원본부는 이날 상수원 수질개선사업인 환경공영제 추진에 대한 그간 추진성과와 계획을 소개해 주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환경공영제는 팔당 수계 7개 시·군의 음식점, 숙박업소,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에 설치된 50톤 미만의 개인 하수처리시설에 운영비와 시설개선비를 지원, 전문지식이 없는 개인업주 대신 환경전문업체가 처리시설을 관리토록 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환경공영제를 추진, 상수원 수질 환경 개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 음식점 등 영리 영업장 보다는 다세대주거시설에 환경공영제 지원이 더 필요하다, ▲공공하수도가 근처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체 정화시설을 가동해야 한다 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팔당지역 7개 시·군 주민으로 구성된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환경공영제는 팔당상수원지역에 반드시 필요하며, 상수원보호와 주민부담 경감을 위해 환경공영제 수계기금 확보노력을 수자원본부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