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1위 레토르트 파우치 생산기업 제조시설 이전·산단 개발
- 200여명 일자리 창출, 500억 매출, 10억여원 세수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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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와 ㈜케이에스피(KSP)가 23일 오후3시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산업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조병철, 조병구 ㈜KSP 대표이사와 사장단, 임직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KSP는 500억원을 투자해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79번지 일원에 부지 면적 약 6만㎡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KSP의 식품 포장용기 제조시설 등 공장을 이전해 통합운영하고 이와 더불어 협력업체들의 포장산업이 집약된 ‘패키징 디자인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KSP는 생산·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게 된다.
㈜KSP의 산단 조성이 마무리되면 약2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약500억원(2013년 기준)의 매출액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용인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간 10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협약식에서 “오늘의 협약이 용인시와 KSP간 상호협력 확대와 상생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주)KSP가 세계1위의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시 차원의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용인시는 ㈜KSP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인허가 및 시공 등 법령허용 범위에서 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고, ㈜KSP는 직원 고용 시 우선 용인시민을 고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KSP는 경기도 안양시에 본사와 공장을 둔 식품용 포장재 제조·개발업체다. 살균가능한 식품포장용 용기(레토르트 파우치 Retort Pouch) 생산분야에서 국내 1위의 기업으로 입지를 굳힌 곳이다. 또, 매출의 65%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차세대 우주식품용 레토르트 파우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매년 평균 매출이 15% 이상 성장하는 시장 주도형 기업이기도 하다